[교회탐방]12월25일(일), 성탄절-명동성당(염수정 대주교), 영락교회(예장 통합, 이철신 목사님)

지난 주일(2016년12월18일)에 하늘빛광성교회 두드림청소년부의 교사직을 사임한 후 첫번째 맞는 주일이 성탄절이었다. 청소년부 교사를 사임한 목적이 앞으로 당분간 다양한 개혁적인 교회를 탐방하면서 새롭게 시도되는 교회의 모습을 접하고 배우고 고민하고 network을 넓히려는 것이다.

그 첫 주일을 맞아 어디에서 어떤 예배를 드릴까 잠시 고민했었다.

결과적으로,

먼저 9시에 섬기는 교회인 하늘빛광성교회의 주일1부예배를 드렸다. 성찬식이 있었다.

이어서, M7106번을 대화역에서 10시반경에 타고, 연세대 앞에서 파란색 710번을 갈아 탄 후 서울백병원 앞에서 내려서 명동성당에서 12시 교중미사를 드렸다. 20분 전에 도착해서 줄을 섰지만 바로 앞에서 만원이 되어서 별관인 뽀스코관(?)에서 미사에 참여했다. lery_view.asp?seq=6078&bCat1=&t=&f=&bPage=

※2016년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앨범 보기 :

https://www.mdsd.or.kr/data/gallery_view.asp?seq=6078&bCat1=&t=&f=&bPage=1

※당일 발행 주보 다운로드 : https://www.mdsd.or.kr/ebook/20161225/files/assets/common/downloads/20161225.pdf

그리고는 1시30분에 길 맞은편의 영락교회에서 4부예배를 드렸다. 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해서 본당에는 못들어가고 벧엘기도원인가 하는 별관에서 예배를 드렸다.

※12월 25일 주일 예배 이철신 목사 설교 : http://www.youngnak.net/portfolio-item/12월-25일-주일-3부-예배/

명동을 한 밖퀴 둘러보고, 명동에서 육개장 칼국수를 혼자 먹고, 광화문으로 와서 빨간색 1000번 좌석버스를 타고 다시 하늘빛광성교회로 와서 오후 5시에 시작한 연극 공연 (빈 방 있어요?)를 관람했다. 한 30분 늦게 도착했지만, 연극 공연은 바로 직전에 시작한 것 같았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되거나, 배우거나 느낀 점 몇 가지...

1.명동성당은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주교로 섬기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성당일텐데 주보에 기재된 <<우리들의 정성>> 란을 보면 12/12~18까지의 헌금 내역이 교무금 5천7백만원, 대림제3주일헌금 4천1백만원, 감사헌금 8백만원 합쳐서 1억6백만원 정도인데에 반해서, 영락교회의 12/18 주일 헌금은 아동부 5.3백만원, 중고대학부 4.5백만원, 장년 256.9백만원, 합계 267백만원으로 영락교회가 두 배 이상이다. 정말 개신교의 수입이 카톨릭과는 비교가 안되는구나...

2.카톨릭에서는 하루를 해가 지면서부터 시작되어 다음날 해가 지기 전까지를 하루라고 한다. 그래서 성탄대축일도 밤 미사에만 참석하면 대축일의 성대한 미사에 온전히 참례한 것이 되어 25일 낮의 미사에 참례하지 않아도 대축일 미사를 궐하는 것이 아리라고 한다. ( 신자 재교육 교리상식1 [미사 전례]에서 추린 12/25 자 주보에 실린 교리상식 내용)

3.영락교회는 월남한 한경직 목사와 성도들이 1946년에 설립할 때에는 베다니교회(벧아늬???)라고 명명했었다. 그리고, 한목사는 선교, 교육, 봉사를 주된 사역으로 삼았던 것 같다. (한경직 기념관에서 알게 된 사실)

4.명동성당과 영락교회 모두 예배(미사) 중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 차서 본당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별관에서 예배했다. 흑흑... 끝나고 명동성당 본당에는 들어 가 보았다.

5.빈 방 있습니까라는 연극은 36년 동안 공연되었다고 한다... 대단하다...

명동성당 본당 실내

미사 후에 많은 사람들이 성당 본당 앞 쪽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물론 나도 그 중 1인)

명동성당 야외에 설치된 예수님 탄생과 목동들의 축하 조형물

하늘빛광성교회에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공연된  "빈 방 있어요? original"

마리아와 요셉으로 열연한 두 주인공의 찬양 서비스

위의 두 주인공의 찬양을 한 번 동영상으로도 보아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