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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1월8일, 사랑의교회(예장합동, 김두종 장로님) 주일마당기도회, 100주년기념교회(한국독립교단연합회, 이재철 목사님) 4부(청년)예배 본문

교회탐방

[교회탐방]1월8일, 사랑의교회(예장합동, 김두종 장로님) 주일마당기도회, 100주년기념교회(한국독립교단연합회, 이재철 목사님) 4부(청년)예배

요수엘(기윤실맨) 2017. 1. 11. 14:44

지난 주일(1월8일,이하 오늘)에는 10시45분에 시작하는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주관 주일마당기도회와 오후 4시에 시작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4부(청년)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는 내가 일산으로 이사 온 2009년 3월부터 섬기는 교회를 거룩한빛광성교회로 옮긴 2010년 1월 첫주일 전까지 근 1년 동안 주일마다 가족들을 데리고 일산에서 승용차와 대중교통으로 다녀본 적이 있어서 9시반에 집에서 나섰더니 거의 정확시 예배 시간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었다. 주일 오전에는 일산경찰서에서 M7412를 타고 강남역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하게 오는 방법일 것 같다.

오늘은 제자 옥한흠 다큐멘터리를 감독하신 김상철 목사님께서 마태11:25~30 말씀을 가지고 "자유의 사람은 존재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고, 새롭게 구성된 갱신공동체의 리더로 선임되신 김두종 장로님께서 광고를 해 주셨다.

자세한 예배 상황은 http://cafe.daum.net/pray4sarang/SLm9/4619 을 참조

예배 전에 안내위원으로 섬시기시는 김한호 집사님을 뵐 수 있었다. 함께 2005년에 박성철 목사님의 지도하에 남사역2반 훈련을 함께 받은 동기이신데, 갱신공동체에서 정말 헌신적으로 섬겨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데, 오늘도 역시...

예배 후에는 홍주관장로님부부를 뵈었고, 권영준 장로님과 고직한 선교사님께도 정말 오랫만에 face-to-face로 인사를 올리고 안부를 나눌 수 있었다.

권장로님과 얘기를 나누고 계셨던 일산 다락방 순장이셨던 이성준 집사님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는데, 이집사님께서는 지속적으로 나의 활동을 페이스북으로 접하시면서 격려하고 계신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 넓지 않은 강남예배당의 다른 한쪽에서는 함께 중등부를 섬겼던 심호섭집사님과 부인되시는 구자옥 권사님, 그리고 박희만 집사님 부부가 함께 계셔서 이 분들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 사랑의교회를 오려고 했던 것은 2004년 남제자7반 동기 모임을 한다는 소식 때문이었으므로, 인사를 나눈 후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 타고 서초센터 부근에 있는 중식당으로 갔다. 원래 12시 약속이라 내가 제일 늦었는데, 현재 서초센터에서 예배하시는 곽재곤 & 백명선 & 이해면 집사님과, 가족들은 서초센터에서 예배하지만 본인들은 다른 곳에서 예배하시는 박경원 & 박제순 집사님이 와 계셨고, 다른 분들은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불참하셨다. 제자반 동기 11명 중에 6명이 모였으니 반타작은 좀 넘은 것 같다. 서초센터에서 예배하시는 분들도 나름 많은 불만과 불편함을 갖고 계신 것 같았다. 영향력있는 목회자 한 명의 욕심과 부정이 이렇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근데, 대통령은 곧 탄핵될 정도의 민심의 힘이 발휘되는데, 교회는 그렇지 못하니...

제자반 동기모임을 마치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합정역에 내려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예배당을 찾아 갔다. 1시반 예배는 이미 늦었고, 4시 예배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내 가장 가까운 친구 중의 하나인 민성이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 왜??? 양화진 선교사묘역 정문 바로 안쪽  주차장에 도착하니 신기하게도 민성이가 나를 맞는다. 미리 약속한 만남이 아닌데...  좀 전에 전화할 때 예배 중이었다고 하고, 지금은 예배 후에 아내가 교구 목사님과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 아이들(은행초 6학년 되는 김윤, 3학년 되는 김세연?)과 함께 기다리는 중에 내가 나타난 것이란다. 4시 예배가 시작되기 전까지 선교사 묘역을 함께 훑어 보고, 보리차와 아메리카노 커피를 제공하는 친교실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예배는 홍보관 예배실에서 드렸는데, 생각보다 예배당 규모가 정말 작고, 또 청년 중심의 예배임에도 찬양팀의 찬양인도나, 예배인도자 목사님의 예배인도나, 설교자이신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까지 모든게 너무나 차분하고 조용해서 정말 놀랐다. 세상에 백주년기념교회 예배가 이런 분위기일 줄이야!!!!

또 하나, 오늘의 주보와 지난 주일에 배포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연도별수입지출현황과 2016년12월 결산보고서를 보고, 헌금의 수입과 지출을 너무나 세세하게 집계하고 보고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또한 이런 결산보고는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니... http://100church.org/home/board.php?board=church&category=8&PHPSESSID=68d2e507641921735d7d0b6e56d74b37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는 정말 정말 대단하다. 설교 중에 수차례 반복하셨던 예수님의 슈페레테스(일꾼, 노젓는 노예)와 마르티스(순교자, 증인)라는 헬라어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설교는 http://100church.org/home/board.php?board=cast&command=body&category=2&config=&no=9042 에서 다시 볼 수 있음)

예배 후엔 혼자서 홍대앞 거리를 걸어서 젊은이들의 쇼핑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을 하고, 홍대입구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음 주일엔 또 어디로 인도해 주실지???
사진 1.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주일마당기도회 후에 김두종 장로님이 광고하시는 모습

사진 2.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주일4부청년예배 후 마이로드성가대가 찬양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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