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탐방]8월6일 주일예배,12시, 동네작은교회(예장합동, 김종일 목사, 뱅뱅사거리 기쁨병원 지하1층)

최근 개혁적인 마인드로 작고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뿐 아니라 개척 사역을 직접적으로 교육하고 돕는 것으로 유명한 동네작은교회(https://sendingchurch.modoo.at)의 김종일 목사님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어서 오늘은 사전에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지만 교회 홈피에 있는 목사님 휴대전화번호로 연결된 SNS(카톡)를 통해 미리 연락을 드린 후 홈페이지를 통해 예배장소를 확인하고 오늘 점심 식사를 함께 준비하는 맘으로 뚜레주르에서 빵을 좀 사가지고 8시반에 승용차로 강남 뱅뱅사거리를 향해 달렸다. 사실 홈페이지에는 백석예술대학교(방배역 부근) 바로 옆에 있는 사과나무카페가 약도로 표시되어 있지만 현재 강남지역의 주일예배는 뱅뱅사거리 부근에 있는 기쁨병원 지하1층에서 드려지고 있었다.

• 동네작은교회와 김종일 목사님과 연결될 SNS 링크 모음 : 교회 홈피 내 SNS
• 동네작은교회 소개글#1 : 바른교회 회보(Goodchurch Report)/Good Church Good Christian [바른교회아카데미]2015.01.07 13:50
• 동네작은교회 소개글#2 : 동네 작은교회의 특별한 실험…"20명 이하가 좋다… 개척 7년만 5개로 분립"  [전병선 기자가 주절 주절]
• 김종일목사님이 섬기는 [교회개척학교 숲] 시작 뉴스 : C채널 뉴스 유투브
• 뉴스앤조이 : 교회 개척에 '학교'가 필요한 이유 [인터뷰] '개척학교 숲' 김종일·염종렬 목사

김종일 목사님이 소명으로 섬기는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 사역에 대해서는 교회 홈페이지의 교회소개 탭에 링크된 유투브 영상을 보시면 그 핵심을 잘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다른 건 몰라도 이 영상은 꼭 보아 보세요. https://youtu.be/NSBIDmcJQ8I

10시반부터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기쁨병원의 지하1층 약국 앞의 휴게실 같은 공간의 앞 쪽에 프로젝트와 강연대 등이 설치되었고, 탁자와 의자들은 앞쪽으로 보고 앉을 수 있게 조정이 되어 있었다. 평소에는 병원 휴게실로 사용되다가 주일에만 이렇게 30명 내외가 예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 같다. 정말 멋진 공간 활용이다. 이런 장소를 제공해 주신 병원 측이나, 이런 곳을 예배처소로 개발해서 활용하는 교회 측 모두 정말정말 훌륭하다.

약 20여 명이 예배했는데, 지난 주에 예배드린 교회처럼 종이로 된 주보는 따로 없었고, 김목사님께서 전체적으로 예배를 인도하셨다.

한 자매님께서 스마트폰으로 준비해 온 기도문으로 기도인도 하는 모습을 찰칵!!!

이어서 누가복음 20장19~26절 말씀을 가지고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이란 제목으로 열정적으로 설교하시는 김목사님 모습. 양 겨드랑이 옷에 비친 옷에 젖은 땀으로 그 열정을 짐작할 수 있다. (하하하)

오늘의 설교는 팟빵에 올라오는 동네작은교회 설교모음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http://www.podbbang.com/ch/9112
본문 : 누가복음20장19~26절
제목 :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설교 후에 교제와 광고의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 탐방을 온 나와 교회개척을 준비 중이신 고신측 목사님 가족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예배 후에 바로 이어서 예배한 바로 그 장소에서 컵밥과 컵라면, 김밥 등으로 점심 식사 교제를 나누었는데, 식사를 한 후엔 예배 처소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서 담소를 좀 더 나누었다. 이곳은 예수님 사진도 있고, 좋은 그림도 걸려 있어서 이 병원의 owner가 크리스천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게 해 준다.

병원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훨씬 시원하고 편안한 방배동 사과나무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난 목사님과 최근에 우리들교회에서 오신 여성도님과 함께 이동하면서 김목사님과 20여 분간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 예배와 식사 그리고 이어진 후속 교제 중에 류택건 집사님께서 각별히 나를 케어해 주셨다. 집사님의 부인과 아들 둘도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이 가족이 동네작은교회 연합공동체의 중심을 잘 잡아 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류집사님 가족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남해안과 서해안 투어를 하신다고 하시면서 준비하신 내용을 말씀해 주시는데  정말 대단한 아웃도어 캠핑 매니아이시다. 다행히 가족 모두 이를 좋아하신단다. 어머님까지 함께 떠나는 이 여행 끝까지 안전하고 즐겁고, 유익한 과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참고로, 류집사님을 통해 탐방을 추천받은 교회는 아래와 같다. 이 교회들은 집사님께서 가끔씩 있는 찾아가는 교회 예배 때 직접 찾아가서 예배한 교회들이라고 한다.

• 인천 함께하는 교회(김성률목사, 교회2.0 공동대표)

• 보령 들꽃시온교회(김영진목사)

• 수유리 아름다운마을 밝은누리 공동체(최철호목사)

사과나무카페에서 여러 지체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다른 지역에서 예배한 다른 공동체 지체들이 계속해서 들락거렸고, 서로서로도 아주 반겨 맞았다. 예배하는 오늘 현재 몇 개의 공동체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고 건강하며 각 동네마다 특색있는 지역 밀착형 교회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의 정신에 맞게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들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모임 말미에 내가복음이다도 열심히 청취하는 젊은 부부 한 쌍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근데, 자매님의 출산 예정일이 9월2일이었던 것 같은데, 건강하게 출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 분을 통해서는 아래의 교회를 소개 받았다.

• 예수촌교회(김태민목사, 아나뱁티스트교회)

• 양평의 개척자들 (송강호 목사님) - 적극적인 사회 참여

모쪼록 동네작은교회의 많은 공동체와 김종일 목사님이 헌신하시는 교회개척학교"숲" 둘 다 소중한 헌신들이 좋은 열매를 많이많이 맺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