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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주) 조계사 앞 설조스님 단식 현장 2차 방문

요수엘(기윤실맨) 2018. 7. 17. 10:29

다음은 손원영목사님께서 단톡방에 올려 주신 글이다.

<설조스님을 응원함>
1. 가나안순례예배를 마치고 교인들과 나는 조계사 마당에서 24일째 단식하시는 설조스님(88)을 응원 차 방문했다.

2. 설조스님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 말씀의 요지는 1. 종교평화가 더욱 중요한 때이다; 2. 당신은 김흥호목사님(전 이화여대 & 감신대 교수)의 불교강의(특히 화엄경)에 큰 감동을 받았다; 김흥호목사님과 같은 종교인이 한국교회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3. 예수 그리스도가 2600년전 인도에 태어났다면 아마도 분명히 부처님처럼 말씀하셨을 것이고, 동시에 2000년전 부처가 유대땅에 태어났다면 그 역시 분명히 예수처럼 살았을 것이다. 하여 기독교와 불교는 서로 존중하고 한국사회의 화합과 좋은 세상만들기를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

3.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단식투쟁하시는 설조스님을 응원하러 갔지만,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와 교훈을 얻고 왔다. 스님의 건강이 다행히 생각보다 좋으신 같아 감사했다. 속히 스님의 요구가 잘 받아들여지고 이웃종교 불교 종단의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빈다. 스님, 계속 응원합니다. 홧팅!

4. 새삼, 몇일 전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나온 멘트가 생각난다.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비를 함께 맞는 것이다." 이웃종교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주 잠시지만 스님의 비를 함께 맞고 간 가나안교회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샬롬!

위의 손원영 언님이 언급한 설조스님이 말씀 중에 나오는 이대교목이셨던 김흥호 목사님에 대한 소개글 하나를 링크합니다. 저는 이런분이 계셨다는걸 당일에 처음 알았네요.

'철학자들의 스승' 김흥호 前 이대 교수 별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5/20121205025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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