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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1월7일(일), 빛의자녀들교회(건국대 내 새천년관 강당, 김형민 목사,기침)

요수엘(기윤실맨) 2018. 1. 8. 17:38

아내와 같은 목장에 속하셨던 권사님이 최근에 딸이 열심히 다니는 빛의자녀들교회에 함께 나가신다고 하면서, 아주 좋은 교회라고도 하신다고 소개해 줘서, 오늘 명성교회 세습반대 시위를 하러 가는 길에 8시에 시작하는 예배엘 참석하려고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오늘은 손목사님의 가나안교회 모임이 오후에 없기 때문에 아침 8시에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드리는 이 예배를 드리면, 주일 예배, 세습반대 집회 모두 시간 상 적당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계획한 것이다.

몹시 추운 날씨였고, 초행길이라 좀 움추러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1부 예배를 드리는 걸 보고 좀 놀랐다.

교회 홈피 : http://www.ucc.or.kr

그리고, 나는 담임목사님 이름만 듣고는 당연히 남성일 줄 알았는데 여목사님이어서 참신했다. 교단도 예장통합이 아닌 기독교침례회인 것 같아서 더 새로웠다.

설교 중에 "하생지(하나님의 생각이 지배하는 사람들)"을 많이 강조했다.

8시 예배인데도 정장을 한 상대적으로 젊은 남자분들이 단상에서 찬양하는 찬양대원으로 많이 섬기시는 것이 신기했다.

담임목사님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이 교회에 대한 내 평가는 당분간 보류할 생각이다. 대학연합선교회라는 것도 생소하고, 기독교 계통이 아닌 사립대햑교 구내에 이런 큰규모의 교회가 운영된다는 것도 참 신기하고, 웬지 담임목사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이 집중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고, 새로 건물을 확보해서 뭔가를 하는 것 같은데 "성전"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은 좀 거슬리고, 목사님이 어제 설교를 준비하다 보니 오늘 있을 "2018년 임명장 수여식"에 대해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서 2주 뒤로 미루겠다고 설교 중에 얘기하는 것으로 그대로 연기가 된다는 것도 좀 맘에 걸린다.

오늘 새해 달력을 나눠주는데 디자인이 참 맘에 드는 것 같아서 한 권 받은 후 명성교회 세습반대 시위장소로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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