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2월4일(일), 해오름교회 주일예배 세습 항의 및 반대 시위

오늘도 아침 기온이 -12°C 이하인 추운 날씨다.

명성교회의 세습반대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한 것 같아서, 당분간은 해오름교회의 세습 반대에 주력하기로 해서, 2월부터는 목요일 마커스워십 때와 주일 낮 11시 예배 전 후에 세습 반대 시위를 하기로 하였다.

10시반 전에 차를 끌고 와서 멀찍이 주차하고 교회당 정문 쪽에 도착했는데, 이미 먼저 오신 정상규 집사님과 오랫만에 부산에서 올라오신 허기영 집사님, 그리고, 박성호 집사님께서 미리 다 준비해 놓으시고 피케팅을 하고 계셨다.

나는 오늘은 교회당 쪽이 아니라 도로쪽을 향해서 "잠시 걸음을 머추고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이 교회는 목사들이 불법세습한 교회입니다. 여기에 예수님이 계실까요?"로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오가는 사람들이 있을 때마다 "해오름교회는 한국교회를 망하게 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우는 부자교회세습을 철회하십시오."라고 계속 외쳤다.

해오름교회 내에서 11시 예배를 한창 드리고 있는 중에 우리는 길거리에서 우리끼리의 대화를 나누며 하나님의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간구하였다.

교회 주차장 쪽 작은 삼거리 길목에서 집사님이 직접 만드신 대형 피켓을 기역자로 펴시고 시위하시는 정봉희 집사님!!!

열정이 특심하신 사랑의교회 갱신위의 박성호 집사님... 오늘도 고프로를 갖고 다시시며 수시로 동영상 촬영을 하시는 모습이 한결같으시다.

오랫만에 부산에서 올라오셨는데도 아침 일찍 사랑의교회 갱신위 기도모임 다녀오신 후 바로 해오름교회로 와서 함께 시위해 주시는 영원한 "전문시위꾼" 허기영 집사님... 정말 배울 점이 많고, 닮고 싶은 분이다...

신영호집사님이 준비하신 따뜻한 베지밀을 마시는 장면...

오늘 이 추운 날 베지밀을 준비해 주신 사랑의교회 갱신위 신영호 집사님과 이를 맛있게 마시고 계신 허기영 집사님!!!

1시 경에 시위를 마친 후 정상규 집사님이 지난 주 중에 준비하신 "세습 항의 서한(50명의 서명이 기재)"을 교회에 전달하려고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박성호 집사님을 채증을 위해 옆에서 동영상 촬영 중!!!

해오름교회의 예배 막바지에 찬양을 하는데, 찬양 가사가 참 얄궂다. 이런 저질스런 세습을 한 교회가 과연 저런 가사의 찬양을 부르면서 불편한 마음이 안들려나???

나는 2시 반에 섬기는 교회에서 있을 주일 오후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함께 식사하지 못하고 1시 조금 못되어서 먼저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