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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7월9일 주일예배,10시, 예사랑선교교회 (예장백석, 인천 논현동, 이진오목사님 교회 2차개척 첫 준비모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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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7월9일 주일예배,10시, 예사랑선교교회 (예장백석, 인천 논현동, 이진오목사님 교회 2차개척 첫 준비모임)

요수엘(기윤실맨) 2017. 7. 10. 02:07

나와 같은 70년생 개띠로 기윤실 사무처장으로 섬기실 때 서로 알게 되어 이후 정말 존경하고 지지하고 있는 이진오 목사님(인천기윤실 공동대표)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서 두번 째로 교회를 개척하려 하신다는 소식을 접했다. 1차 준비모임을 하는 오늘은 마침 선약한 교회가 없어서 오늘은 이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어제 약속을 하고, 서울이 아닌 인천의 논현동으로 차를 운전했다. 알고 보니 소래포구, 인천남동공단 부근으로 일산에서는 어쩌면 제일 먼 인천인 것 같다.

10시에 예배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이주민희망지원센터라는 간판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인천논현역사에 있는 카페 이음과 예사랑선교회, 이주민희망지원센터를 운영하시는 신영욱 목사님과 이진오 목사님이 "함께하는 꿈마을 담쟁이숲"을 이곳에서 함께 사역하고 계시고, 주일마다 소규모로 함께 예배를 드려오고 있었다고 하신다. <신영욱 목사님의 사역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조> 한국교회 소통의 현장을 찾아서 ② 인천 논현역사 내 카페 '이음'오늘 예배는 아래 주보 순서대로 진행되었고, 신목사님이 아니고 이진오 목사님이 예배 인도와 설교를 해 주셨다.  예사랑선교교회0709주보.pdf

예배엔 신목사님 부부와, 이진오 목사님과 함께 예배하길 원해서 몇 달 전부터 합류한 두 가정(부부)과 이 목사님의 가족들이 기존 멤버이셨고, 새로 교회를 개척하시려는 이목사님과 함께 준비하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 처음으로 오신 젊은 남자 성도님도 두 분이 더 계셨다.

예배는 의외로 전통적인 예배 순서를 따라 진행되었다. 이목사님 말로도 자신은 교회개혁을 진보적으로 외치고 추구하고는 있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예배와 교회는 전통적이고 다소 보수적인 느낌까지 있다고 하신다.

설교는 전도서 전체를 개괄하면서 "헛되고 헛된 인생이라고 하는 의미가 삶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두지 못했을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는 삶의 마지막에 결과가 있고, 평가가 있음을 알고 부지런히 삶에 최선을 다하되 최우선의 가치를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뻐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함께 전도서 전체를 묵상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예배 후엔 김밥과 컵라면으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교제를 나눴고, 12시 경부터는 옆방으로 옮겨서 새로운 교회개척 준비모임을 가졌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지난 1차 담임목회(더함공동체교회)의 과정을 어떻게 목회하셨는 지 좀 알 수 있었고, 이제 그 디딤돌을 딛고, 새로운 목회를 꿈꾸는 소망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이 목사님이 한창 더함공동체교회를 섬길 때 녹화된 아래 동영상을 보니 이 목사님의 목회 스타일과 목회 철학 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기도하게 된다.

CBS 「미션2013, 주여 나를 보내소서」 더함공동체 이진오 목사 편

준비모임을 마친 후에는 목사님 부부와 회복미니스트리 박성준 CCM 아티스트와 함께 논현역사에 있는 카페 이음으로 자리를 옮겨서 팥빙수를 먹으며 3시까지 교제를 나눴다. 새롭게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이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 항해에 함께 승선하려는 귀한 동역자들의 첫 준비모임에 나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의 사역에 계속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지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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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엔 이목사님의 권면대로 인천의 송도엘 가 보았는데, 정말 눈이 휘둥거려지게 하는 거대한 신도시가 바다 위에 세워져 있다. 게다가 시화호 쪽으로 툭 튀어 나온 곳에는 LPG 저장소와 컨테이너부두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새로 만들어져 있는데, 자세히 안내문을 보니 계속 바다를 매립해서 송도의 육지가 더 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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