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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5월28일 주일예배, 일산 제자광성교회(통합,박한수목사), 벧엘교회 운정(u)(고신,박광석목사) 본문

교회탐방

[교회탐방]5월28일 주일예배, 일산 제자광성교회(통합,박한수목사), 벧엘교회 운정(u)(고신,박광석목사)

요수엘(기윤실맨) 2017. 6. 1. 16:49

거룩한빛광성교회 부교역자 출신으로 최근에 두 교회가 합병이 되어 옛날 거룩한빛광성교회(당시 일산광성교회)의 초기 교회당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제자광성교회(http://www.jejaks.org)가 집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에 있고, 12시에 주일 낮 3부 예배가 드려지는 것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늦지 않게 찾아갔다. 교회 이름에 "제자"라는 단어도 들어가고, 2000년 넘어서 도심에서 새로 개척된 교회 중에서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교회 중에 대표적인 교회인 것 같고, 거룩한빛광성과도 연관이 있다 보니, 아내가 아는 분들도 몇 명 이 교회를 섬긴다고 해서 긍정적인 호기심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설교 내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실망이 크다. 박한수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에 비치는 그 분의 목회 철학과 신학적 관심이 나와 너무 다른 것을 느끼게 된 예배였다. 오늘 예배 주보 => 제자광성교회0528주보.pdf

오늘의 예배 설교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jejaks.org/sunday01/261467

"지옥을 믿어야, 지옥에 가지 않는다"

by 바나바 (*.245.7.58)read 1015 vote 0 2017.05.28 (12:40:37) 

설교자 :박한수 위임목사 
설교날짜 :2017-05-28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21:7-8 


사진도 별로 찍고 싶지 않았으나 인증샷의 목적으로 예배 후 나오는 길에 본당 모습을 한 장 찍었다. 1층 밖으로 나오는 길에 박목사님이 내가 새로 나온 사람이란 걸 알아채시고, 차 한 잔 하고 가시라고 권하셨지만, 그렇게 반가운 느낌이 있지도 않고, 또 평소에 정말 궁금했던 벧엘교회 운정센터의 오후 2시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그냥 교회당을 나왔다.

일산 정발산역 인근 웨스턴돔이라는 대규모 쇼핑몰 쪽으로 가다보면 상가단지 안에 교회가 아니라 쇼핑센터이어야 하지 않나 싶은 엄청난 규모의 벧엘교회 (http://bethel.or.kr/home) 건물이 있는데 8년 전에 일산으로 이사와서 신기해서 한 번 예배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교회에서 몇 년 전에 운정신도시의 가장자리에 더 큰 건물 규모로 "운정(u)"라는 제2의 예배당을 지었다. 과연 그 돈을 어떻게 충당했는 지 궁금하고, 지금 그 운영상태는 어떤지가 정말 궁금하다. 일산(i)의 규모와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놀란 적이 있기에 언젠가는 한 번 운정(u)에를 가 보고 싶었다. 그게 오늘이다. (참고가 될 지 모르겠는데, 국민일보에 박광석목사님의 인터뷰 기사가 하나 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4337927 )

오후 2시 예배로 알고 한 10분 전에 도착하게 차를 끌고 갔는데, 찬양이 이미 1시45분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서 박광석 목사님이 직접 나와서 사도행전 13장 1~3절 본문을 가지고 안디옥교회의 선교에 대해 강의 비슷한 방식으로 설교를 했는데, 교회의 규모와 분위기 그리고 박목사님의 연예인 또는 전문 강사같은 제스처 등에서 너무 세련된데서 나오는 거부감이 자꾸 들어서 예배가 별로 은혜가 되지 못하였다. 이렇게 화려하고, 쇼핑하는 분위기의 예배를 디자인한 벧엘교회가 예장 고신측에 속한 교회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 오늘의 설교 내용과 주보 내용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일부러 기록을 남기지 않는가 보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 다만 교회소식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http://bethel.or.kr/5월-넷째-주-교회-소식/ 오늘 교회 주보를 스캔했다 => 벧엘교회0528주보.pdf
헌금 시간 후에 헌금 바구니 모두를 강단 앞 쪽에 쌓아 놓는 장면이 좀 기이했다. 좋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안락한 좌석에서 취미로 영화 한 편 보듯 예배하는 모습 가운데에 헌금바구니를 눈 앞에 저렇게 쌓아둔 모습이 영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아래는 예배 후에 예배 시작 시의 찬양팀이 다시 나와서 찬양하는 모습이다. 이 때 헌금위윈들이 헌금 바구니를 다시 가직고 재정실로 갖고 가는 것 같다.


4층에서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 이곳 저곳을 훑어 보면서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한마디로 쇼핑하는 교회로서는 최적의 건물과 교호 시스템인 것 같다.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벧엘교회는 정말로 많은 사역을 하지 않는 것같다. 참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근데, 지금 우리가 정말 그래도 되는걸까???
많은 궁금함을 품고, 약간의 우울모드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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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래 내용을 먼저 썼었는데, 내용의 충실성을 위해 며칠 후에 이 쪽으로 이동시켰어요.)

오늘은 원래 내가 현재 한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 중에서 제일 존경하는 박득훈 목사님이 섬기시는 새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목사님과 약속까지 했는데, 어제 하루 처가에 가서 80세이신 장인어르신의 논 모내기를 돕느라고 너무 피곤해서 그만 11시가 넘어서 일어나는 바람에 그 약속을 못지키고, 집 근처에 교회당이 있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잠깐 어제 모내기한 것에 대한 인증샷


(위치 : 충남 서천군 시초면 선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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